불완전 명사, 또는 의존 명사는 그 자체로 의미가 완전하지 않다.
즉 홀로 사용하면 불완전하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말에 기대어 써야 한다.
대표적인 불완전 명사는 ‘것’, ‘따름’, ‘뿐’, ‘데’ 등이 있다.
이들은 문장 안에서 혼자 쓰이지 못하고 반드시 다른 단어나 수식어와 함께 쓰여야 문법적으로 완전한 구조를 이룬다.
예시를 살펴 보자
‘것’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에서 ‘것’은 ‘자는’이라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뿐’, ‘때문에’는 문장 맨 앞에 쓸 수 없다.
- “철수는 공부를 잘합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도 잘합니다.”(X)
- “철수는 공부를 잘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도 잘합니다.”(O)
나는 커피를 많이 마셨다. 때문에 나는 잠을 잘 수 없었다. (X)
나는 커피를 많이 마셨다. 그때문에 나는 잠을 잘 수 없었다. (O)
그뿐만 아니라? vs 그 뿐만 아니라 띄어쓰기
그 뿐만 아니라(X)
그뿐만 아니라(O)
결론
의존명사는 의미가 형식적이기 때문에 문장 맨 앞에 홀로 쓸 수 없고, 다른 말에 기대어 사용해야 한다. 즉 명사나 대명사 뒤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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