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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3

[말/글] 반복되는 단어와 표현을 과감하게 버리자 문장 안에서 같은 단어나 비슷한 표현을 쓰지 말자. 글은 단순히 지식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맥락에 맞는 어휘를 쓸 때 글의 감정과 분위기 리듬감이 풍성해진다. 반복되는 단어를 쓰면?독자에게 자신의 글이 지루하다고 광고를 하는 꼴이다. 문장의 생동감을 떨어뜨리고, 글을 읽는 재미가 줄어든다. 글을 잘 쓰는 첫 걸음은 불필요한 단어의 반복을 줄이는 것이다. 반복해서 써야하는 경우물론 의도를 가지고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글쓰기에서는 같은 단어의 반복이 글의 질을 낮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사용해 문장의 색깔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case1. 떠올라? - 너를 떠올리면, 항상 내 마음에 그리움이 떠올라. →너를 떠올리면, .. 2025. 4. 21.
[말/글]나쁜 글쓰기 모음1(애매모호한 표현)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문장 나열이 아니다. 글의 본질은 독자와의 소통이다. 이 소통을 가로막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애매모호한 표현, 부정확한 표현, 주제를 벗어나는 표현 등이 있다. 이 글에서는 애매모호한 표현에 대해 알아보자 애매모호한 표현은 왜 쓰지 말아야 할까? 먼저 글맛을 떨어뜨린다. 잘못된 표현은 아니지만, 그저 그런 뻔한 글이 되기 마련이다. 또한 글을 읽는 독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즉 무슨말인지 명확하게 모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임 회피처럼 보이기 때문에 글의 논지가 약해진다.  애매모호한 표현에는막연한 비유, 상투적 표현, 진부한 표현 등이 있다. 이러한 표현을 많이 사용하면 나쁜 글이 되기 쉽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글을 읽는 독자에게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2025. 4. 9.
[말/글]호랭이? 가랭이? 애기? ㅣ모음 역행동화 알아보기 ㅣ 모음 역행동화란?아기는 표준어, 애기는 비표준어이다. 아기/애기, 호랑이/호랭이, 아비/애비, 어미/애미 등 뒤에 나오는 소리가 앞에 나오는 소리에 영향을 준다. 뒤의 ㅣ모음이 앞말에 영향을 미쳐 ㅣ모음을 한번 더 소리나게 하는 현상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까? 앞뒤의 두 소리가 같아지는 현상을 나타난다. 즉 뒤에 ㅣ의 영향을 받아 앞에도 ㅣ와 비슷해지는 현상이다. 아기에서 뒤에 기의 ㅣ가 앞에 영향을 주어 애기가 된다는 말이다.   아기-애기먹이다-멕이다고기-괴기죽이다-쥑이다가랑이-가랭이빨강이-빨갱이구더기-구데기  “우리말법 ㅣ모음역행동화 인정하지 않는다."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ㅣ모음 역행동화를 인정하지 않는다. 즉 애기, 멕이다, 빨갱이, 호랭이는 틀린 말이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시골내기,..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