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3 [독서] 자기주도적 책 읽기 습관기르기 아이 교육을 위해 큰마음 먹고 수십 권 전집을 샀다. 하지만 아이는 거들떠 보지도 안 본다. 부모의 속은 타들어 간다. “저게 얼마짜린데” “본전도 못 찾겠다” 그래서 억지로 읽히기도 하고, 숙제를 내기도 점검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별안간 책이라는 숙제가 생긴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1. 아이를 믿는 것에서 시작하자 아이 스스로 책을 꺼내서 읽는 아이가 된다면 어떨까?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노력해야 한다. 먼저 자녀와의 신뢰를 쌓는 것은 필수다. 결국 아이 주도적 행동은 부모가 어떻게 양육하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책 좀 읽어라!”, “학습지 좀 해라!”, “숙제 좀 해라”는 말 안에는 아이가 책, 학습지, 숙제를 안 했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부모가 자신을 믿어주지 못하.. 2023. 2. 9. [독서] 어휘력을 키우는 독서(feat.학교생활) 독서와 학교생활은 어떻게 이어질까? 아이가 독서를 통해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배경지식과 어휘력이다. 보통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수업 한 단원에 배우는 어휘의 개수는 20개라고 한다. 어떤 아이는 1~2개의 어휘를 알고 오는가 하면, 또 다른 아이는 15개를 알고 있는 채로 수업에 들어온다. 누가 수업에 더 집중을 잘할까? 수업에 나온 어휘를 가지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표현해야 하는데, 어휘 자체를 모르는 아이들은 그것을 이해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수업은 재미없고, 집중하지도 못 한다. 어휘를 이해하면 수업이 재밌어진다. #학습된 무기력의 시작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무기력증에 있다.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아 포화상태가 되면 수업 내.. 2023. 2. 8. [독서] 독서만큼 중요한 독후활동_대화편 독이고(讀而考)란 책을 읽은 후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책은 재료일 뿐 그 내용이 내 안에 녹아드는 과정은 오롯이 책을 덮은 후 시작된다. 많은 부모가 책을 몇 권 읽었는지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독서는 좋으니 그냥 많이 하면 좋겠지'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책의 권수만 늘려나간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을 덮고서야 이루어진다. 대화, 독후 활동의 끝판왕 대화는 인간이 숨 쉬고 있는 한 계속해서 이루어진다. 대화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상 언어만을 사용하는 일반 대화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책을 통한 대화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 책을 읽은 후 부모와 함께 대화하며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아이는 성장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쓰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 2023.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