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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생아기]생후 3개월 아기, 신체발달 키워주기

by 반의반고흐 2025. 4. 1.

물리치료사 마리안 헤름센-판 완로이는 아이를 등이나 배를 보고 눕혔을 때,

아이 스스로 편안한 자세를 찾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기를 편안하게 만드려 주려고 노력한다.

부모의 생각에 아이가 불편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생후 3개월 아기, 신체 발달 어떻게 도와줄까?

아이를 엎드려 눕혔을 때, 생후 3개월 아이는 아직 두 팔을 앞으로 빼내지 못한다. 이 경우 아이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엎드린 아기에게 뭔가를 들고 보여 주면서 고개를 들도록 유도할 수 있다.

 

 

조금 게으른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운다

보통 부모는 답답한 마음에 몸통 밑에 깔린 팔을 빼서 팔꿈치 지지 자세를 만들어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기다려야 한다. 아기 스스로 그 방법을 터득할 때에만 성장 발달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대신 빼 주는 것은 아기의 근육 균형 발달을 방해할 뿐이다.

아이는 신체 동작을 하며 스스로 정말 힘든 일을 해 나간다. 가끔 지쳐서 무거운 머리를 바닥에 내려놓고 한참 쉬기도 하는데, 이런 아이를 사랑스럽게 칭찬해 주자

 

 

차근차근 눈앞에 과제를 수행하기

아이는 발달기적으로 팔꿈치로 몸통을 들어 올리는 과제를 수행한다. 그런데 어떤 아기는 이 과정을 완료하지 못한 채 흔히 수영 자세라고 부르는 동작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가슴을 평평하게 바닥에 댄 채 머리를 위로 높이 들어 올리고, 팔을 뒤로 뻗은 자세를 말한다. 이것은 아이의 근육 불균형에서 나온 자세이므로, 아기 스스로 자세를 바꾸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이 자세를 그대로 방치하기보다는 장난감을 가까이 밀어 놓거나 관심을 끌 만한 물건을 아이 앞에 두어 스스로 수영 자세를 벗어나게 도와주어야 한다.

 

 

*참고: 첫 1년 움직임의 비밀, 마리안 헤름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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